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모든 요리사들은 어떤 방법으로 사과껍질을 벗길까’라는 다소 재미있는 기사제목으로 지난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텔레그레프는 타르트 타탱(프랑스의 사과파이) 주문 쇄도 후, 시간에 쫓기게 된 한 요리사가 ‘시간은 얼마 없고, 사과는 많기에’ 기록적인 속도로 사과 껍질을 벗기는 독창적인 방법을 찾아냈다고 소개했다.
최근 네덜란드 한 레스토랑의 주방장으로 일하는 재니퍼 반 람홀트(Jasper van Ramhorst)는 대량 주문 받은 타르트 타탱의 주재료인 사과가 많이 필요한 상황에, 사과 껍질을 빨리 깎을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다 전동드릴을 이용하게 되었다.
그의 레스토랑 동료는 전동드릴을 이용해 산더미처럼 쌓인 사과들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빠르게 깎는 재니퍼를 촬영했다.
영상을 보면 재니퍼가 드릴 끝부분에 사과를 고정한 후 빠르게 회전시킨다. 이때 감자칼을 사과에 갖다 대자 눈 깜짝 할 사이 껍질이 벗겨지는 신기한 광경이 펼쳐진다.
텔레그래프는 사과 한 개당 불과 몇 초 만에 껍질을 깎는 특이한 기술이라며, 시간에 쫓겨 어찌할 바를 모를 정도의 많은 양에 시달릴 때 추천할 만한, 최고의 해결책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사진·영상=Mas Pak
영상팀 seoultv@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