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을 식혀줄 짜릿함과 시원함을 동시에 선사하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데일리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영상에는 유타에 있는 50피트(약 15미터) 높이의 절벽에 마련된 슬라이딩 슬립을 타고 물속으로 몸을 던지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 영상은 데빈 그레이엄이라는 영상제작자가 전문 스턴트들과 함께 만든 것.
영상을 보면 남녀로 구성된 참가자들이 높은 절벽에 준비된 슬라이딩 슬립을 타고 내려가, 절벽 아래 물속으로 몸을 던진다. 멋진 모습이 나올 때는 환호를, 불안전한 수중 착지가 나올 때는 안타까움에 탄식하는 소리까지 생생한 현장 분위기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이들은 마찰력을 줄이기 위해 몸과 슬라이드 슬립에 비누거품을 사용했는데, 친환경 천연 주방비누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영상을 제작한 데빈 그레이엄은 “이 영상에서 보여주는 묘기들은 숙련된 전문가와 감독 하에 시행되었다”면서 “영상을 본 사람들이 행여나 따라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사진·영상=devinsupertramp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