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윈난성 지진 사망자 수 최소 367명…윈난성 규모 6.5 강진에 부상자만 1881명

중국 윈난성 지진 사망자 수 최소 367명…윈난성 규모 6.5 강진에 부상자만 1881명

입력 2014-08-04 00:00
수정 2017-03-0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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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윈난성 지진’

중국 윈난성 지진 사망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중국 남서부 윈난(雲南)성 자오퉁(昭通)시 루뎬(魯甸)현에서 3일(현지시간) 발생한 규모 6.5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최소 367명으로 늘어났다.

윈난성 자오퉁시 당선전부는 4일 이번 지진으로 자오퉁시 자오양(昭陽)구에서 1명, 진앙지인 루뎬현에선 296명, 차오자(巧家)현에서 60명이 각각 목숨을 잃었다고 발표했다.

현지 구조 관계자는 자오퉁시에 인접한 취징(曲靖)시 후이쩌(會澤)현에서도 10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또 부상자는 1881명에 달한다고 당국은 밝혔다.

앞서 중국신문망 등 관영매체는 루뎬현에서만 122명이 사망하고 180여 명이 실종됐으며 부상자도 13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자오퉁시 차오자현에서는 49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으며 102명이 부상했다.

이밖에 인근 취징시 후이쩌현에선 6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현지 언론이 전한 바 있다.

여진이 지금까지 200회가량 계속되는데다 중상자도 많아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인명구조를 가장 우선시하면서 재난극복에 전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다. 리커창(李克强) 총리도 국가방재위원회와 민정부 등 8개 관계 부처에 재난 구조와 피해주민 지원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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