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싱크탱크 ISIS “테러조직 IS 이름 때문에 피해”

美싱크탱크 ISIS “테러조직 IS 이름 때문에 피해”

입력 2014-09-03 00:00
업데이트 2014-09-03 03:2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미국의 민간연구기관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가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주로 활동하는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때문에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상당수의 미국 언론이 IS를 ‘ISIS’로 부르고 있기 때문이다.

과학국제안보연구소는 2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을 통해 “테러단체(IS)를 지속적으로 ISIS라고 지칭한 탓에 ISIS를 약어로 쓰고 있는 많은 기관이 혼동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기관은 원래 아랍어 이름이 ‘알다울라 알이슬라미야 피 알이라크 와 알샴’이었다가 최근 IS로 이름을 바꾼 이 테러단체를 미국 정부와 유엔에서 ‘ISIL’로 불러 왔다고 지적했다.

과학국제안보연구소는 자신 이외에도 ISIS를 약칭으로 쓰는 기업이 31개, 비정부기구와 대학부설 연구기관이 각각 17개라며 언론과 분석가들이 “테러조직” IS를 더는 ISIS라는 약자로 부르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

1993년 설립된 과학국제안보연구소는 국제정치나 안보 분야를 주로 다뤄 왔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