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 에볼라 감염 3천707명, 사망 1천848명

서아프리카 에볼라 감염 3천707명, 사망 1천848명

입력 2014-09-05 00:00
업데이트 2014-09-05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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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콩고는 별도 발표...합산하면 감염 3천760명, 사망 1천879명

세계보건기구(WHO)는 4일(현지시간) 지난달 31일 현재 서아프리카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나이지리아 등 4개국의 에볼라 감염자는 총 3천706명이며 이중 사망자는 1천848명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WHO는 또 이와는 별도로 같은 서부 아프리카인 세네갈에서 에볼라 감염자 1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기존 서아프리카 4개국과 세네갈까지 포함하면 에볼라 감염자는 총 3천707명, 사망자는 1천848명이다.

국가별로 보면 라이베리아가 감염 1천698명, 사망 871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기니 771명 감염에 494명 사망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에라리온이 1천216명 감염에 476명이 사망했고, 나이지리아는 21명 감염에 7명 사망으로 집계됐다.

이번 발표부터 WHO 통계에 처음으로 올라온 세네갈은 1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WHO는 그러나 서아프리카 에볼라 바이러스와 연관성이 없는 중부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의 에볼라 감염 및 사망자 상황은 별도로 발표한다고 밝혔다.

앞서 WHO는 2일 이번에 발생한 민주콩고의 에볼라 바이러스는 1995년 민주콩고 키크위트에서 발생했던 에볼라 바이러스와 거의 유사한 ‘자이르 계통’(Zaire strain)으로 판명됐고, 이는 민주콩고 토착 바이러스라고 설명한 바 있다.

WHO는 아울러 1976년 에볼라가 처음 발생했던 민주콩고에서 이번에 7번째로 발생한 에볼라로 현재까지 53명이 감염됐고 이 중 31명이 사망했으며 사망자 가운데 7명은 의료종사자들이라고 밝혔다. 또한, 감염 환자와 접촉한 160명 이상을 관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아프리카 5개국과 중부 아프리카 민주 콩고를 합산하면 에볼라 감염자는 3천760명, 사망자 1천879명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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