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스 美안보보좌관 “미·중 군사마찰 피해야”

라이스 美안보보좌관 “미·중 군사마찰 피해야”

입력 2014-09-09 00:00
업데이트 2017-06-2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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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전 라이스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중국 방문 이틀째인 9일(현지시간) 지난달 남중국해 공해상에서 벌어진 전투기 근접 비행 사건을 거론하며 양국이 군사적 마찰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라이스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베이징에서 판창룽(范長龍) 중국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과 만나 “우리는 (군사적) 도전에 직면해 있고 양국 관계를 복잡하게 만드는 어떤 사건도 피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미국과 중국의 군사적 유대관계는 확대·강화돼 왔으며 미국은 이를 협력의 영역이라 여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은 지난달 19일 남중국해 공해상에서 중국 전투기가 정찰 중인 미 해군 대잠초계기에 초근접 비행, 위험한 상황을 연출했다며 중국 정부에 공식 항의했다.

중국 국방부는 당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전문적인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반박하면서 중국에 대한 근거리 정찰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라이스 국가안보보좌관은 전날 베이징에서 양제츠(楊潔지<兼대신虎들어간簾>)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을 만나 양국관계와 북핵문제 등 현안을 논의했다. 그의 방중은 11월 있을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사전정지 작업 차원에서 이뤄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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