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G20 정상회의 초청 여부 결정 안돼”<호주 외무>

“푸틴 G20 정상회의 초청 여부 결정 안돼”<호주 외무>

입력 2014-09-21 00:00
업데이트 2014-09-2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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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호주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초청할지에 대해 G20 회원국 사이에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호주 정부가 밝혔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줄리 비숍 호주 외무장관은 21일(현지시간) 자국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G20 정상회의 주최국인 호주는 이미 배포된 초청장을 회수할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며 “그러려면 G20 회원국들의 합의가 필요한 데 아직 그런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비숍 장관은 이 문제를 두고 G20 회원국 대표들과 협의를 벌였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고 전했다.

G20 회원국 가운데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사태 개입에 대한 책임을 물어 푸틴 대통령의 G20 정상회의 참석을 금지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지난달 중순 호주를 방문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푸틴 대통령의 G20 참석 문제에 대해 그가 앞으로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어떤 행동을 하느냐에 달렸다며 참석 금지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G20 회의는 오는 11월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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