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엇갈린 경제지표…다우 0.14%↓(종합)

<뉴욕증시> 엇갈린 경제지표…다우 0.14%↓(종합)

입력 2014-11-04 00:00
업데이트 2014-11-04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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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장을 마쳤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24.28포인트(0.14%) 떨어진 17,366.24로 거래를 끝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0.24포인트(0.01%) 내린 2,017.81을 기록한 반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소폭 올라 8.16포인트(0.18%) 상승한 4,638.91로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서로 엇갈린 경제지표에 영향을 받았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10월 제조업지수는 호조를 보였다.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9월의 56.6에서 59.0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55.7을 뛰어넘는 것이다.

그러나 부동산 지수가 좋지 않았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9월 민간 및 공공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지출 규모는 전달보다 0.4% 줄어든 9천509억 달러 수준으로 파악됐다.

8월 감소세에 이어 2개월 연속으로 줄어든 것이다. 주거용 부문 건설지출은 9월에 0.4% 늘었으나 병원, 공장 등 비주거용 건설지출이 0.6% 줄었다.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지난달 말 발표한 9월 잠정 주택매매 지수(2001년=100)는 105.0으로, 전달보다 0.3% 올랐으나 1.0% 상승을 내다봤던 시장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뉴욕증시는 이날 개장부터 혼조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유로존의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6로 전달보다 소폭 올랐지만, 투자자들의 경기침체 우려를 불식하지 못했고, 중국의 10월 제조업 PMI가 전달보다 0.3포인트 떨어진 50.8로 나타난 것도 악재가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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