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드 만들어주는 로봇 ‘샐리’ 공개…가격은 3천400만원

샐러드 만들어주는 로봇 ‘샐리’ 공개…가격은 3천400만원

입력 2017-04-21 16:55
수정 2017-04-2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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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znjuD-TD4HE]

미국 IT 인재들이 몰려 있는 캘리포니아주(州)에서 샐러드를 만들어주는 로봇이 탄생했다.
샐러드 만들어주는 로봇 ‘샐리’ 공개…가격은 3천400만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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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서비스 로봇 개발업체 초보틱스(Chowbotics)는 고객의 주문대로 샐러드를 만들어주는 로봇 ‘샐리’를 개발했다고 미국 CNN 머니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샐리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 크기보다 살짝 큰 크기에 내부는 약 1℃를 유지하는 식재료 통 21개를 갖추고 있다. 전면에는 유리가 붙어 있어 내부 재료를 들여다볼 수 있고, 터치스크린으로 주문을 받는다.

이용자는 터치스크린에서 정해진 조리법의 샐러드를 주문할 수도 있고 입맛대로 케일, 올리브, 토마토, 로메인 상추 등의 식재료를 더하거나 뺄 수 있다.

초보틱스의 켈리 올라자르는 “샐리는 최고의 직원”이라며 “잠을 자지도 휴가를 가지도 않고 거의 아플 일도 없다”고 설명했다.

샐리 가격은 3만 달러(약 3천400만원)에 달하지만, 실리콘밸리의 비싼 집값 때문에 전일근무 식당 종업원의 연봉이 4만 달러에 달하는 것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싼 편이다.

초보틱스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디파크 세카르는 “요리의 20%는 창의적인 일이지만 나머지 80%는 썰기 같이 정형화된 일”이라며 샐리를 개발한 배경을 밝혔다.

다만 샐리가 사람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 로봇은 야채를 씻거나 썰고 나를 수 없어서 직원이 하루에 최소 두 번은 내부를 청소하고 재료를 다시 채워야 한다고 CNN머니는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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