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IS 격퇴전 승리 공식 선언 임박

트럼프 IS 격퇴전 승리 공식 선언 임박

강신 기자
강신 기자
입력 2019-02-17 18:30
업데이트 2019-02-1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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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격퇴전에 참전한 쿠르드·아랍연합 ‘시리아민주군’(SDF) 장병. 2019.2.17. AFP 연합뉴스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격퇴전에 참전한 쿠르드·아랍연합 ‘시리아민주군’(SDF) 장병. 2019.2.17.
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격퇴전 승리 선언이 임박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시리아와 관련해 그 칼리프(이슬람왕국)를 성공적으로 소멸시킨 것에 대해 발표할 사안들이 많다”면서 “앞으로 24시간 이내에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칼리프는 IS를 의미하는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IS를 모두 격퇴했다고 주장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IS가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보유했던 영토를 사실상 모두 해방시켰다”면서 “우리가 칼리프의 100%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아마도 다음 주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예고했었다.

이와 관련 미군 주도 국제동맹군은 시리아 동부의 IS 최후 거점을 장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날

)이 시리아 데이르에즈조르주 바구즈 구역의 IS 진영을 완전 탈환했다고 전했다. SDF는 그러나 승리가 임박했지만 전투가 완전히 끝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SDF IS의 마지막 점령지를 장악하면 미군 주도 국제동맹군은 이라크·시리아에서 IS 격퇴전을 시작한 지 4년 반 만에 군사작전을 마무리하게 된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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