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서 진도 6약 지진…큰 피해 없는 듯

홋카이도서 진도 6약 지진…큰 피해 없는 듯

신성은 기자
입력 2019-02-21 21:46
업데이트 2019-02-21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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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9시 22분께 일본 북동부 홋카이도에서 최고 진도 6약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이번 지진 규모는 5.7 수준으로 알려졌고, 쓰나미 우려는 없는 것으로 발표됐다.

이날 지진 영향으로 JR홋카이도 신칸센은 안전 확보 차원에서 운행을 중단했다가 오후 9시44분께 재개했다.

홋카이도전력은 도마리촌(泊村)에 있는 원전의 이상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홋카이도에 있는 신치토세공항은 지진 피해를 확인하기 위해 활주로를 점검 중이다.

총리관저는 지진 발생 직후 위기관리센터를 관저대책실에 설치했다.

아베 신조 총리는 조속히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대피 및 피해 관련 정보 제공을 적절히 하도록 지시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날 오후 9시50분쯤 긴급 기자회견에서 “현 시점에서는 큰 피해가 있다는 정보는 들어오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일본 기상청 자체 지진 등급 기준인 진도 6약은 서 있기 어려운 정도의 강진에 속한다.

고정하지 않은 가구는 대부분이 이동하거나 넘어지기도 한다.

벽 타일이나 창문 유리가 파손되는 수준이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과 관련해 이날 오후 11시 20분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지진이 빈발하는 홋카이도에서 가장 최근에 규모 5.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것은 작년 12월 30일(규모 5.4)이었다.

당시 진앙은 홋카이도 동쪽 도카치(十勝) 남부로, 진원 깊이는 50㎞였으나 큰 피해는 없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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