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하노이 출발 당일 트윗 “김정은 현명한 선택할 것”

트럼프, 하노이 출발 당일 트윗 “김정은 현명한 선택할 것”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9-02-25 23:46
업데이트 2019-02-25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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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류허 만난 트럼프, 내달 시진핑과 회담 시사
中류허 만난 트럼프, 내달 시진핑과 회담 시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중국 무역 협상단 대표인 류허 부총리와 면담 중 발언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곧 만나길 기대한다며 “아마 3월에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차 북미정상회담 참석차 베트남 하노이로 떠나는 25일(현지시간) 오전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국 주지사들과 조찬을 하고 김정은과의 아주 중요한 정상회담을 위해 베트남으로 간다. 완전한 비핵화로 북한은 급속히 경제강국이 될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변할 것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위원장이 현명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날에도 트위터를 통해 “김 위원장은 핵이 없다면 북한이 세계 어느 곳에서나 경제 대국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북한의) 위치와 국민들 그리고 김 위원장 때문에, 북한은 다른 어떤 나라보다 빠르게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 이날 전국 주지사들과 가진 만찬 석상에서 “김 위원장과 아주, 아주 좋은 관계로 발전했다. 의견 일치를 본 것으로 믿는다”며 비핵화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30분 워싱턴DC 인근 메릴랜드주의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전용기를 타고 하노이로 떠나 현지시간으로 26일 늦은 오후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 등 수행원이 전용기에 동승하며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전날 밤 먼저 하노이로 떠났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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