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19개국 대사 불러 올림픽 협조 요청…韓대사 불참

아베, 19개국 대사 불러 올림픽 협조 요청…韓대사 불참

강경민 기자
입력 2020-01-08 15:27
업데이트 2020-01-08 15:2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지난해 12월 15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진 도쿄 신국립경기장을 본부석에서 바라본 모습. 6만 8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 경기장은 기존의 국립 가스미가오카 육상 경기장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약 3년 간의 공사 끝에 지난해 11월 30일 완공됐다. 이 곳에서는 2020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 개·폐회식을 비롯해 올림픽 육상, 남자축구 결승전 등이 열린다. 도쿄 로이터 연합뉴스
지난해 12월 15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진 도쿄 신국립경기장을 본부석에서 바라본 모습. 6만 8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이 경기장은 기존의 국립 가스미가오카 육상 경기장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약 3년 간의 공사 끝에 지난해 11월 30일 완공됐다. 이 곳에서는 2020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 개·폐회식을 비롯해 올림픽 육상, 남자축구 결승전 등이 열린다.
도쿄 로이터 연합뉴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8일 일본어가 가능한 지일파 각국 주일대사를 초청해 총리관저에서 오찬을 하면서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성공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 자리에서 “(일본) 각 지역이 ‘호스트타운’으로서 각국의 선수단을 맞이하고, 각각의 나라를 응원한다”며 “함께 (올림픽 분위기를) 고조시켜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오찬 행사에는 중국과 러시아 등 19개국 주일대사가 참석해 ‘해외에 일본의 좋은 점을 어떻게 발신할 것인가’ 등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했다고 교도는 전했다.

남관표 주일대사도 초청을 받았지만, 다른 일정이 있어 참석하지 않았다고 주일 한국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전했다.

통역을 동행할 수 없는 행사인 것도 일본어가 유창하지 않은 남 대사가 참석하지 않은 이유 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