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스크 살피는 인천시 관계자
4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인천시청에서 인천시 관계자가 인천시의 자매우호 도시인 중국 웨이하이(威海)시가 보내온 마스크를 살펴보고 있다. 이 마스크는 인천시의 분배 계획에 따라 지역 곳곳에 배부될 예정이다. 2020.3.4 연합뉴스
마 부부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근 한국의 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하는 가운데 중국은 한국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한중 양국이 밀접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중국 정부는 한국이 급하게 필요한 의료 물품을 신속하게 지원할 것”이라면서 “중국 일부 지방과 기업들은 이미 한국 특히 대구와 경상북도에 지원했거나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국은 한국과 합동 방역 기제 설립을 논의하고 있으며 보건, 검역, 세관 등의 정보 교류에서 협력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중국은 한국과 함께 종합적 플랫폼을 설립해 방역 관련 정보를 교환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는 이미 전염병 예방통제 지침을 마련하고 이를 한국에 제공했다”면서 “양국이 전염병과의 싸움에서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