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들 병원으로…2명 상태 심각중국에서 또 다시 어린이들을 겨냥한 흉기 난동이 발생해 초등학생과 유치원생 등 5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중국매체 신경보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현지시간)쯤 광둥성 광저우시 판위구의 한 유치원 부근에서 용의자가 흉기를 휘둘러 초등학생 4명과 유치원생 1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 중 2명은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곧바로 용의자를 검거했으며 정확한 사건 경위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중국에서는 어린이 대상 흉기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 7일에는 중부 후난성의 한 학교 부근에서 30대 남성의 흉기 난동으로 4명이 다쳤고, 6월에는 남부 광시좡족자치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50대 경비원이 흉기를 휘둘러 학생·교직원 등 39명이 상처를 입었다.
지난해 9월에는 후베이성의 한 초등학교에서 40대 남성이 학생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8명이 숨지기도 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