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코로나19 신규 확진 1만명 넘어... “크리스마스까지 험난할 것”

영국 코로나19 신규 확진 1만명 넘어... “크리스마스까지 험난할 것”

임효진 기자
입력 2020-10-04 21:54
업데이트 2020-10-04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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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쓰고 BBC 방송국 향하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사진=AFP 연합뉴스
마스크 쓰고 BBC 방송국 향하는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사진=AFP 연합뉴스
영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상 처음으로 1만명을 넘어섰다.

3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 일간 텔레그래프는 영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1만2872명 늘어 총 48만17명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사망자는 49명 증가해 총 4만2317명이다.

이는 전날 영국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의 2배에 육박하는 수치다. 영국 정부의 설명에 따르면, 해당 수치에는 지난 9월 24일∼10월 1일 사이 기술적인 문제로 누락된 자료를 이번 발표에 포함됐다.

영국 정부는 지난 8월 말부터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는 조짐을 보이자 상황이 심각한 지역을 중심으로 제한 조치를 발동하고 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4일 BBC 방송과 인터뷰에서 “크리스마스까지는 계속해서 험난할 것이고 어쩌면 그 너머까지 험난할 수 있다”며 2021년까지 지역별 봉쇄조치를 이어갈 것을 암시했다.

코로나19 백신이 올해 안에 나오느냐는 질문에 존슨 총리는 “가능하다”면서도 “약속은 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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