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바이든, ‘한국과 공동 핵연습’ 질문에 “아니다”

[속보] 바이든, ‘한국과 공동 핵연습’ 질문에 “아니다”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3-01-03 07:32
업데이트 2023-01-03 07:3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DC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1.2 AP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DC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1.2 AP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현재 한국과 공동 핵 연습을 논의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백악관 풀 기자단에 따르면 휴가를 마친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백악관에 헬리콥터에서 내려 백악관으로 들어가는 길에 기자단으로부터 ‘지금 한국과 공동 핵 연습을 논의하고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아니다(No)”라고 답했다.

이 질문은 이날 보도된 윤석열 대통령의 조선일보 인터뷰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실효적 확장 억제를 위해 미국과 핵에 대한 공동 기획, 공동 연습 개념을 논의하고 있고, 미국도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이 “아니다”라고만 말하고 부연 설명을 하지 않아 어떤 핵 연습을 염두에 두고 답한 것인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핵전력 운용 공동기획(Joint Planning)과 공동연습(Joint Exercise)은 지난해 11월 미국에서 양국 국방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54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도 합의된 내용이다.

공동기획은 미국의 핵 정책·전략, 작전계획, 신속억제·대응방안 등에 한국이 참여하는 것을 뜻한다. 공동연습은 미국의 핵 투발 전략자산을 동맹국이 재래식 수단으로 지원하는 시나리오를 실전적으로 훈련하는 것이다.
이정수 기자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