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건조기 ‘펑’…바지주머니 ‘라이터’ 꼭 확인하세요

코인건조기 ‘펑’…바지주머니 ‘라이터’ 꼭 확인하세요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3-04-04 14:10
업데이트 2023-04-0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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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서 건조기 폭발 사고가 있었다.  유튜브 캡처
스페인에서 건조기 폭발 사고가 있었다. 유튜브 캡처
스페인에서 빨래를 건조하던 건조기가 폭발하는 사고가 났다. 현지 언론들은 세탁물 안에 들어 있던 라이터가 건조기 바람에 과열돼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4일(한국시간) CNN,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스페인 북서부 라 코루냐 지역의 한 코인 빨래방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빨래를 건조하던 기계가 작동 도중 폭발해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다.

당시 현장이 기록된 폐쇄회로(CC)TV에는 한 빨래방 이용을 마친 한 남성이 입구를 빠져 나가는 모습과 함께 그가 지나간 입구 바로 옆에서 작동 중이던 건조기가 갑자기 폭발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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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에서 건조기 폭발 사고가 있었다.  유튜브 캡처
스페인에서 건조기 폭발 사고가 있었다. 유튜브 캡처
남성이 빨래방을 빠져 나가고 약 10초 뒤에 일어난 폭발이었다. 건조기 안에서는 거대한 화염이 뿜어져 나왔고, 폭발 충격으로 출입문은 통째로 뜯겨져 나갔다. 유리창과 천장 구조물도 산산조각 났다.

현장 영상 기록은 이번에 사고 원인 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처음 공개됐다.

현지 조사 당국은 “빨래방의 폭발 원인은 건조기 안에서 돌아가던 바지 주머니에 남아 있던 라이터”라며 “라이터 안의 폭발성 연료가 과열되면서 폭발을 일으켰다”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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