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부왕에 빌 게이츠 부부

美 기부왕에 빌 게이츠 부부

입력 2013-11-20 00:00
업데이트 2013-11-20 00:5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포브스 선정… 작년 19억 달러 기부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 겸 이사회 의장 부부가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많은 기부금을 내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기부왕으로 뽑혔다.

포브스가 19일(현지시간) 발표한 ‘미국 고액 기부자 50명 명단’에 따르면 게이츠와 부인 멀린다 게이츠는 지난해 19억 달러(약 2조 35억원 상당)를 기부해 1위를 했다.

게이츠 부부의 지난해까지 누적 기부액은 총 280억 달러(약 29조 4000억원)에 달한다고 포브스는 밝혔다. 2위는 지난해 18억 7000만 달러(1조 9600억원)를 기부한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차지했다. 버핏 회장의 지난해까지 총 기부액은 250억 달러(약 26조 2500억원)다. 월스트리트의 거부 조지 소로스는 지난해 7억 6300만 달러를 기부해 3위를 기록했고, 페이스북의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5억 1900만 달러)와 월마트를 운영하는 월튼 일가(4억 3200만 달러)가 차례로 뒤를 이었다.

억만장자로 미국의 ‘기부천사’로 불리는 일라이 브로드 부부(3억 7600만 달러),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 시장(3억 7000만 달러), 폴 애런 MS 공동창업자(3억 2770만 달러), 사업가 척 피니(3억 1300만 달러), 인텔 창업자인 고든 무어 부부(2억 5050만 달러)가 차례로 6∼10위를 기록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2013-11-20 27면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