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서 마주친 ‘잡초더미의 습격’ 아찔

고속도로서 마주친 ‘잡초더미의 습격’ 아찔

입력 2014-02-25 00:00
수정 2014-02-25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고속도로 위를 달리는 자동차 앞에 엄청난 양의 잡초더미가 포착되어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유발 시켰다.

지난 20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내 여자친구는 목초 공포증이 있다’라는 자막과 함께 시작된다. 영상은 미국의 한 도로에서 운전 중 촬영된 것으로 보인다.



영상을 보면 핸들을 잡은 한 여성이 도로 위를 빠른 속도로 굴러다니는 목초더미(회전초라고 불리며, 가을철 줄기 밑동에서 떨어져 공 모양으로 바람에 날리는 잡초를 일컫는다) 때문에 곤욕을 겪고 있다. 목초더미들이 도로로 날려오자, 여성은 “여기 있기 싫어, 잡초더미 진짜 싫다”며 짜증을 냈다. 하지만 차를 향해 날아오는 잡초더미의 양이 급속도로 많아지면서, 여성은 “숨도 못 쉬겠네. 이건 보통 잡초들이 아니야! 우리를 공격하고 있어” 라며 거의 울다시피 소리를 지른다.

한편 조수석에 앉아 이 광경을 지켜보던 남성은 이런 여자친구가 귀여운 듯 웃으며 달래보지만, 공포에 질린 여성의 귀에는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다.

결국 날아오던 잡초가 차 앞쪽 유리에 끼여 시야가 가려지고 나서야 커플은 길가에 차를 세운다.

남성은 자신이 촬영한 영상에 익살스러운 자막까지 넣어 재미를 극대화 시켰다. 현재 조회수 27만건을 넘어섰으며,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자막이 더 웃기네’, ‘촬영하는 시간에 차라리 대신 운전을 하지’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북특별자치도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가능할까?
전북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전북도는 오래전부터 유치를 준비해 왔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지난해 ‘세계잼버리’ 부실운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상황이라 유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