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MLB 데뷔 3경기 만에 홈런포…눈도장 제대로 찍었다

이정후, MLB 데뷔 3경기 만에 홈런포…눈도장 제대로 찍었다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4-03-31 10:49
업데이트 2024-03-3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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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MLB 정규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가진 방문 경기에서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솔로 홈런을 날리고 있다. 2024.3.30.  AP 연합뉴스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MLB 정규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가진 방문 경기에서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솔로 홈런을 날리고 있다. 2024.3.30.
AP 연합뉴스
‘바람의 손자’ 이정후(25·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데뷔 3경기 만에 홈런을 날렸다.

이정후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MLB 정규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가진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샌프란시스코가 3-1로 앞선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정후는 샌디에이고 왼손 불펜 톰 코스그로브의 시속 125㎞ 스위퍼를 잡아내 우중간 담을 넘기는 홈런을 쳤다.

타구는 시속 168㎞로 우중간 124m를 날아가 외야 관중석에 안착했다.

29일 빅리그 데뷔전에서 3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린 이정후는 30일에는 첫 멀티 히트(5타수 2안타 1타점)를 달성했다. 이어 이날에는 홈런포까지 쏘아 올리며 ‘바람몰이’를 시작해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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