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자바섬 인근 해상에서 13일 밤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 일부 도시 주민들이 한밤에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고 인도네시아 언론이 14일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기상지질청 수바기오 대변인은 13일 밤 11시 57분 호주 크리스마스섬 동쪽 170㎞ 해상의 지하 11㎞에서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 자바섬 중부와 서부 지역에 진동이 감지됐다고 밝혔다.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으며 즉각적인 피해 보고는 없었다.
그러나 서부자바주 카왈루와 치아미스 등에서는 건물이 크게 흔들려 호텔 투숙객들이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진앙에서 북쪽으로 420㎞ 떨어진 자카르타에서도 고층 건물들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화산·단층대에 자리 잡고 있어 강한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 2004년 12월에는 수마트라섬 인근에서 발생한 강진과 쓰나미로 인도네시아와 스리랑카 등 인도양 주변국에서 23만여명이 숨졌다.
연합뉴스
인도네시아 기상지질청 수바기오 대변인은 13일 밤 11시 57분 호주 크리스마스섬 동쪽 170㎞ 해상의 지하 11㎞에서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 자바섬 중부와 서부 지역에 진동이 감지됐다고 밝혔다.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으며 즉각적인 피해 보고는 없었다.
그러나 서부자바주 카왈루와 치아미스 등에서는 건물이 크게 흔들려 호텔 투숙객들이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진앙에서 북쪽으로 420㎞ 떨어진 자카르타에서도 고층 건물들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화산·단층대에 자리 잡고 있어 강한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 2004년 12월에는 수마트라섬 인근에서 발생한 강진과 쓰나미로 인도네시아와 스리랑카 등 인도양 주변국에서 23만여명이 숨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