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윈난성 규모 6.5지진 순간…사망자 급증

中 윈난성 규모 6.5지진 순간…사망자 급증

입력 2014-08-04 00:00
수정 2017-03-0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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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서부 윈난(雲南)성에서 14년 만의 강진이 발생해 사망자 수가 급증하고 있다.

3일(현지시간) 중국 남서부 윈난(雲南)성 자오퉁(昭通)시 루뎬(魯甸)현에서 발생한 규모 6.5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최소 367명으로 늘어났다.

윈난성 자오퉁시 당선전부는 4일 이번 지진으로 자오퉁시 자오양(昭陽)구에서 1명, 진앙지인 루뎬현에선 296명, 차오자(巧家)현에서 60명이 각각 목숨을 잃었다고 발표했으며 부상자는 1881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주택 1만 2000여 채가 붕괴되고, 교통과 전기·수도·통신 등이 끊기는 등의 피해도 잇따랐다.

이에 전문가들은 인구가 밀집된 데다 가옥과 건물들이 비교적 낡아 쉽게 무너져 인명 피해를 키웠다고 분석했다.

중국 재난당국은 신속한 지원에 나섰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인명구조를 가장 우선시하면서 재난극복에 전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으며, 리커창(李克强) 총리도 국가방재위원회와 민정부 등 8개 관계 부처에 재난 구조와 피해주민 지원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나 여진이 지금까지 200회 가량 계속되는데다 중상자도 많아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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