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위파 일본 관동지방 접근…원전 오염수 유출 우려

태풍 위파 일본 관동지방 접근…원전 오염수 유출 우려

입력 2013-10-16 00:00
업데이트 2013-10-16 11:4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일본 초강력 태풍 위파 경로도. 기상청 제공
일본 초강력 태풍 위파 경로도. 기상청 제공


태풍 위파 일본 관동지방 접근…원전 오염수 유출 우려

제26호 태풍 위파가 일본 간토(關東·관동) 지방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돼 원전 오염수 유출 가능성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26호 태풍 위파는 현재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일본 간토지방 연안에 접근중이다. 대형으로 강한 태풍인 위파는 16일 오전 6시 현재 간토, 수도권, 도카이(東海) 지방에 많은 비를 뿌리면서 시속 60㎞의 빠른 속도로 간토 지방으로 접근중이다. 이날 오전 중으로 간토 연안을 따라 태평양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위파 이동 경로에 위치한 이즈(伊豆)제도 오시마(大島)에는 800mm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주택 3채가 떠내려갔으며 지바(千葉)현 등에서는 주민 피란 지시 또는 권고가 잇따랐다.

특히 이날 태풍 위파가 후쿠시마 제1원전 인근을 지날 것으로 예상돼 원전 오염수 추가 유출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네티즌들은 “일본 태풍 위파 무사히 지나갔으면”, “일본 태풍 위파 원전 오염수 또 흘러나가게 할까 불안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성심당 임대료 갈등, 당신의 생각은?
전국 3대 빵집 중 하나이자 대전 명물로 꼽히는 ‘성심당’의 임대료 논란이 뜨겁습니다. 성심당은 월 매출의 4%인 1억원의 월 임대료를 내왔는데, 코레일유통은 규정에 따라 월 매출의 17%인 4억 4000만원을 임대료로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성심당 측은 임대료 인상이 너무 과도하다고 맞섰고, 코레일유통은 전국 기차역 내 상업시설을 관리하는 공공기관으로 성심당에만 특혜를 줄 순 없다는 입장입니다. 임대료 갈등에 대한 당신의 의견은?
규정에 따라 임대료를 인상해야 한다
현재의 임대료 1억원을 유지해야 한다
협의로 적정 임대료를 도출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