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 장기화시 도쿄올림픽 간소화 검토”

日 “코로나 장기화시 도쿄올림픽 간소화 검토”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0-06-04 13:05
업데이트 2020-06-0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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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 AP 연합뉴스
아베 신조 일본 총리. AP 연합뉴스
요미우리신문은 4일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내년 7월로 연기된 도쿄올림픽·패럴림픽 개최 방식의 간소화를 선택지 중 하나로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복수의 정부 및 대회 조직위원회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면서 간소화 방안으로는 각 경기장 관중 및 개·폐회식 참가자, 의식 등의 축소가 검토될 것이라고 전했다.

선수와 대회 관계자는 물론 모든 관객에 대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유전자 검사(PCR)를 의무화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또 올림픽 참가 선수들에 대해 체류지인 선수촌 외출을 제한하는 방안도 거론되고 있다.

요미우리는 대회 조직위는 이런 간소화 방안 등에 대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협의를 본격화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올림픽이 완전히 형태로 개최되려면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필수적이라는 지적이 많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지난달 21일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2021년 여름에 도쿄올림픽이 개최되지 않으면 재연기 없이 취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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