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트클럽 등 도쿄 유흥업소 중심으로 감염 확산
도쿄, 긴급사태 해제 후 하루 확진자 수 최다도쿄 확진 절반 이상 호스트클럽 손님·종업원
일본 도쿄의 대표적 유흥거리인 가부키초. 2020.5.25.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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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도는 28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60명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25일 긴급사태가 풀린 이후 최다 기록이던 전날(57명) 수치를 하루 만에 경신한 것이다.
이날 도쿄 신규 확진자의 과반인 31명은 호스트클럽 등의 종사자나 손님으로 밝혀져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도쿄의 하루 평균 확진자는 53.1명으로, 도쿄도가 자체 설정한 경보 발령 기준(20명)을 훨씬 넘어선 상황이다.
이날 일본 전역(오후 10시30분 NHK 집계 기준)에서는 도쿄 60명, 홋카이도 17명을 포함해 총 11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표됐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1만 9234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985명이다.
8일 밤 일본 도쿄 신바시역 근처. 신바시는 인근에 회사들이 많아 직장인들이 퇴근 후 삼삼오오 모여 저녁식사와 술을 하는 곳으로 작은 음식점들이 밀집된 지역이다. 2020.6.8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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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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