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도쿄 하루 확진자 534명 또 역대 최다치…도지사 “1000명 염두”

日도쿄 하루 확진자 534명 또 역대 최다치…도지사 “1000명 염두”

김태균 기자
입력 2020-11-19 15:24
업데이트 2020-11-1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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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일본 도쿄의 한 대형 백화점에서는 직원들이 마스크와 페이스 쉴드를 착용하고 있다. UPI 연합뉴스
지난 25일 일본 도쿄의 한 대형 백화점에서는 직원들이 마스크와 페이스 쉴드를 착용하고 있다.
UPI 연합뉴스
19일 일본 도쿄도의 코로나19 감염자가 하루 기준 역대 최다인 534명에 달하는 등 ‘제3차 확산’이 갈수록 심각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도쿄도에서 하루 확진자가 500명을 넘은 것은 처음으로 이틀 연속 최다치 행진이다.

도쿄도는 이날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가 534명으로 지난 1월 첫 환자 발생 이후 11개월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최다는 하루 전인 18일의 493명이었다. 이로써 도쿄도의 누적 감염자 수는 3만 6256명이 됐다.

도쿄도는 이날 도내 코로나19 감염 상황을 4단계 중 가장 높은 경계 수준으로 상향조정했다. 경계 수준이 최고 단계로 격상된 것은 지난 9월 이후 처음이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 지사는 전날 밤 후지의TV에 출연해 “도쿄도의 하루 신규 감염자 수가 1000명이 되는 것을 염두에 두고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일본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는 전날 2201명으로 처음으로 2000명을 넘어선 바 있다. 지역별로 도쿄도 493명을 비롯해 오사카부 273명, 홋카이도 233명, 가나가와현 226명 등이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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