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세 할아버지가 디스코 음악에 맞춰 댄스 실력을 뽐내는 영상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 포스트가 소개한 30초 분량의 영상의 배경은 미국 한 도시의 악기상점이다.
영상에서는 190cm가 넘는 큰 키를 소유한 빅 존이라는 이름의 남성이 디스코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있다. 이 음악은 1970년대를 풍미했던 배우 존 트라볼타(60) 주연의 영화 ‘토요일밤의 열기(Saturday Night Fever_Bee Gees)’의 사운드트랙이다.
당시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 유행했던 춤으로, 디스코텍 무대에서 일렬로 줄을 맞춰 하늘을 향해 손가락으로 찔러대는 일명 ‘찌르기 파도’로 불리는 춤이다.
빅 존씨는 78세의 나이가 무색할만큼 디스코 음악에 맞춰 그때 그 시절로 돌아 간 듯한 댄스 실력을 선보이며 악기상점을 디스코텍 무대로 바꿔 버린다.
한편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78세에 이런 리듬을 타다니…굉장하네요!”, “그때 그 시절이 생각난다” 라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