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음마도 떼기 전 스노보드 타는 18개월 된 소녀 화제

걸음마도 떼기 전 스노보드 타는 18개월 된 소녀 화제

입력 2014-04-15 00:00
수정 2014-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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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도 전에 스노보드를 타는 18개월된 아기가 포착되어 화제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세계에서 가장 어린 스노보더’라는 제목의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의 주인공은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어린 스노우보더 ‘아스펜 하이트’ 라는 이름을 가진 소녀다.



미국 콜로라도에 살고 있는 아스펜은 태어난지 10개월만에 스노보드를 탔다고 한다. 이후 스노보드에 매료되었고, 현재 자신의 보드를 타고 산을 내려오는 것을 무엇보다 좋아한다고 한다.



영상을 보면 아스펜은 주문 제작한 가장 작은 사이즈의 스키부츠를 신고, 스노보드에 올라 슬로프를 내려온다.

아스펜의 부모인 질(34)과 도미닉(34) 역시 열정적인 스노보더이다.

질 하이트는 “막 걷기 시작한 아스펜을 바인딩이 없는 스노보드에 태웠다. 우리는 아스펜을 보드 위에 세운 뒤 보드를 끌고 집 주변을 돌아다녔다. 이 훈련을 한 덕분에, 이제 18개월이 된 아스펜은 바인딩을 하고 보드에 올려놓아도 눈 위에서 놀랄만한 균형감각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질 하이트는 자랑스러운 아스펜의 영상을 촬영해 온라인에 올렸고, 아스펜의 스노보드 솜씨에 놀란 세계 각지의 사람들로부터 메시지를 받았다.

한편 이들 부부는 “아스펜에게는 스노보드인의 피가 흐르고 있다”고 덧붙여 말하며, 아스펜이 몇년 후면 가족과 함께 스키장을 누빌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진·영상=유튜브

장고봉 PD gobo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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