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를 위해 집 뒷마당에 손수 롤러코스터를 만든 아빠가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전자상거래 경영컨설턴트이자 ‘디아이와이’(DIY: 가구 등의 기제품을 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손으로 만들거나 수리하는 개념을 일컫는 말) 취미를 가진 50세의 윌 펌블.
그는 자신의 10살 아들 라일과 함께 놀이공원에 다녀온 이후, 자신의 집 마당에 손수 롤러코스터를 시공할 계획을 세운다.
놀이동산의 어린이용 롤러코스터 못지 않은 이들만의 롤러코스터는 나무와 쇠 파이프로 구성돼 있으며 길이도 180피트(약 55m)에 달한다.
제작비는 총 3500달러(한화 약 360만원), 기간은 6개월이 소요됐다.
윌 펌블이 직접 만든 롤러코스터의 전 제작 과정은 그의 블로그 www.coasterdad.com에 자세히 소개돼 있다.
이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놀라운 아빠다”, “내가 본 가장 좋은 아빠임이 틀림없다” 등 칭찬일색의 댓글을 달았다.
사진·영상=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