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시즌을 맞아 축구하는 개가 유튜브(Youtube)와 라이브릭(liveleak) 등 동영상 공유 사이트를 통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영상을 보면 11개월 된 골든리트리버 ‘루나(Luna)’가 축구 유니폼을 입고 축구를 하고 있다. 루나는 골키퍼로 있을 때는 날아오는 공을 쳐내고, 앞발을 이용해 공을 정확히 잡아내기도 한다.
루나는 스트라이크의 면모도 보여준다. 공을 드리블 하면서 골대에 정확히 골인시킨다. 골을 막아내거나 넣었을 때 껑충 뛰어 오르는 등 골 세리머니도 잊지 않는다.
루나의 주인은 “루나가 자신만의 축구공이 있을 정도로 축구사랑이 대단하다”라며 이번 브라질 월드컵 개막식을 보면서도 계속 짖어대며 좋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신기하다”“개가 나보다 훨씬 낫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영상=Jimmy Seop/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