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마리아’를 따라 부르는 시늉을 하는 견공의 모습이 화제라고 영국 매체 미러가 지난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TV에서 영화 ‘행오버3(The Hangover III)’가 방영 중이다. 영화 장면 중 주인공 앨런이 장례식에서 ‘아베마리아’를 부르는 장면이 나오자 소파에 앉아 있던 개는 귀를 쫑긋거리며 노래에 호기심을 보인다. 그리고는 TV 앞으로 달려가 짧게 짖는 개 특유의 울음소리 대신 ‘아베마리아’를 흉내 내며 높고 긴 호흡으로 울부짖는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개 주인은 신기한 듯 낄낄대며 웃는다.
한편, 개 주인은 이 개가 이전에는 한 번도 이렇게 운 적이 없었다고 밝혔다.
사진·영상=Caroline Dillon/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