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릴랜드주의 한 경찰관이 지난 9일(현지시간) 다리에서 뛰어내려 자살하려 하는 남성을 몸을 던져 구해낸 영상이 화제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이 지난 13일에 소개한 영상을 보면, 메릴랜드 타이딩스 메모리얼 다리 위를 달리던 경찰차가 다리 난간에 서 있는 남성을 보고 멈춰 선다.
다리 난간에 서 있던 남성은 갑자기 한쪽 다리를 올리며 자살을 시도하려 한다. 이에 경찰관 조슈아 김은 재빨리 경찰차에서 뛰쳐나와 자살하려는 남성을 다리 난간에서 끌어내린다. 그리고는 안전을 위해 이 남성에게 수갑을 채운다.
경찰관 조슈아는 그를 체포하는 대신 병원에 데려가 검사를 받게 했으며 다리 위에서 자살을 시도하려던 남성은 가족과 건강에 대한 문제로 목숨을 끊으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메릴랜드 경찰은 이 영상을 유튜브와 페이스북 페이지에 공개했으며, 영상을 접한 수많은 누리꾼은 빠른 상황 판단으로 자살시도 남성을 구해낸 경찰관을 격려했다.
사진·영상=MarylandStatePolice/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