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소년주인을 끌고 도로를 가로지르는 애완견의 모습이 포착돼 네티즌들에게 웃음을 주고 있다.
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달 3일 오후 5시 16분께 체코의 한 시골 길에서 엎드린 채 거대한 세인트 버나드에 끌려가는 어린 소년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기사와 함께 소개했다.
영상을 보면, 블랙박스가 달린 차량이 한적한 시골 도로를 달리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잠시 뒤, 마을 한쪽에서 커다란 개 한 마리가 도로로 뛰쳐나온다. 육중한 몸의 개는 다름 아닌 스위스 국견이자 구조견으로 잘 알려진 세인트 버나드. 버나드의 뒤엔 그의 힘을 못 이겨 쓰러진 채 목줄에 이끌려오는 소년의 모습이 이어진다. 도로에 펼쳐진 우스꽝스러운 모습에 차량 안 사람들의 웃음이 터트리며 차를 멈춘다.
사진·영상= Luchi Melce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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