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초공예 ‘딜리셔스 캔들’전
![양초 화장품](https://img.seoul.co.kr/img/upload/2010/02/23/SSI_20100223180918.jpg)
![양초 화장품](https://img.seoul.co.kr//img/upload/2010/02/23/SSI_20100223180918.jpg)
양초 화장품
서울 신사동 코리아나미술관은 4월18일까지 1층 오픈갤러리에서 양초공예 작품 80여점을 전시하는 ‘딜리셔스 캔들(Delicious Candle·맛있는 양초)’전을 연다.
전시 작품들은 지용 스님이 회장을 맡은 소선양초공예협회(www.sosun.co.kr) 회원들의 손에서 나온 것이다. 전시 제목에서 알 수 있듯 먹음직스러운 파이, 케이크, 음료 등 양초로 만든 베이커리 양초공예 40점이 등장한다.
![양초 케이크](https://img.seoul.co.kr/img/upload/2010/02/23/SSI_20100223180953.jpg)
![양초 케이크](https://img.seoul.co.kr//img/upload/2010/02/23/SSI_20100223180953.jpg)
양초 케이크
협회를 만든 지용 스님은 22일 “절에서 나오는 폐양초가 아까워 양초공예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화장품과 양초의 이색 만남도 시도된다. 코리아나화장품의 새 상표인 ‘세니떼’ 출시를 기념해 ‘세니떼 퓨어 녹두’ 화장품 용기를 그대로 본떠 만든 화장품 양초를 만날 수 있다.
육안으로는 진짜 화장품인지 양초인지 분간하기 어려운 화장품 양초가 화장품 회사에서 운영하는 미술관에서 전시되는 것이다.
장민영 큐레이터는 “양초 공예는 만들기 쉽고 실제 생활에 쓸 수 있어 선물로도 좋다.”고 말했다. (02)547-9177.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2010-02-24 22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