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깔깔깔]

입력 2011-11-29 00:00
수정 2011-11-2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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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이름

오랜만에 부부동반으로 동창회에 참석한 영수씨.

술상이 끝날 때까지 아내를 “귀염둥이”, “우리 사랑”, “내 행복” 등 느끼한 말로 애정을 표현하였다.

그 말에 친구들이 왜 짜증나게 그렇게 부르냐고 물었다.

그러자 영수씨는 이렇게 말했다.

“사실 3년 전부터 아내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다네.”

●불쌍한 엄마

아주 비좁은 셋집에서 살던 한 가족이 큰 아파트로 이사를 했다.

동네 사람이 일곱 살 된 그 집 아이에게 새 집이 어떠냐고 물었다.

그러자 아이가 하는 말,

“아주 마음에 들어요. 이젠 저도 방이 따로 있고 누나들도 둘 다 자기방을 갖게 되었어요. 그렇지만 엄마는 참 불쌍해요. 아직도 아빠랑 한방을 쓰고 있어요.”
2011-11-29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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