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복원 목공사 한달만에 재개

숭례문 복원 목공사 한달만에 재개

입력 2012-01-09 00:00
업데이트 2012-01-09 14:4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문화재청은 9일 임금 단가 문제로 한 달째 중단된 숭례문 복원 목공사를 10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문화재청은 시공사인 명헌건설㈜과 실제 복원을 맡은 신응수 대목장이 의견 조율을 통해 아무런 조건 없이 기존 계약대로 공사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문화재청은 “공정이 한 달여간 중단된 상태였지만 문화재청과 공사 관계자들은 국민의 관심사인 숭례문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 현 시점에서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에 인식을 같이하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숭례문 복구 목공사는 당초 예정한 대로 4월 말 완료될 것으로 본다고 문화재청은 덧붙였다.

숭례문 복구공사는 크게 성곽 복원과 문루 복구공사로 구성되며, 이 중 문루 복구공사는 목공사, 기와공사, 단청공사로 다시 세분된다.

하지만 목공사는 1층 조립과 2층 목재 가공을 70%가량 완료한 상태에서 지난달 8일 이후 중단됐다. 전통 방식에 따라 복원을 해 나가는 과정에서 시공사와 신 대목장 측이 임금 단가를 두고 이견을 보이는 바람에 일어난 일이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