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김병지·서경덕, ‘엑스포 유랑단’ 조직

박하선·김병지·서경덕, ‘엑스포 유랑단’ 조직

입력 2012-06-18 00:00
업데이트 2012-06-1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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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하선, 축구선수 김병지,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가 함께 누리꾼들을 대상으로 ‘엑스포 유랑단’을 조직해 여수세계박람회 붐 조성에 나섰다.

엑스포 유랑단은 여수엑스포를 관람하고 싶지만 비용이 부담돼 가지 못하는 누리꾼들을 대상으로 6월과 7월에 관광버스 5대씩 모두 10대를 김병지와 서 교수가 개인비용으로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이 유랑단을 기획한 서 교수는 “세계적인 행사를 우리나라에서 개최했으면 우리 스스로 더 관심을 둬야 세계인들도 관심을 둔다”며 “트위터, 미투데이 등 소셜미디어(SNS)를 열심히 하는 사람들을 선발해 붐 조성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동참한 김병지 선수는 “6월 25일 관광버스 5대가 먼저 출발하며 1박은 하지 않고 다음날 새벽에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라면서 “우리는 차량비용, 아침·점심 식사를 제공하며 선발된 분들은 엑스포 입장료만 지불하면 된다”고 밝혔다.

이번 엑스포 유랑단의 식사와 음료를 제공하는 박하선은 “서 교수의 기획의도를 듣고 무조건 동참한다고 했다”면서 “많은 젊은이가 이번 유랑단에 참여하기를 바라며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축제인만큼 꼭 성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 교수는 “유랑단에 선발된 사람들은 관람 당일 SNS를 통해 여수엑스포 소식을 널리 전해 엑스포 붐 조성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 조만간 영문으로 만들어질 한국문화 홍보 안내서를 엑스포에 찾아온 외국인들에게 전달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엑스포 유랑단에 참여하려면 신분증 사본과 SNS 계정을 이메일(goexpo@daum.net)로 개개인이 접수하고 추첨을 통해 선발된 400여 명의 유랑단은 6월과 7월에 나눠서 여수엑스포를 방문하게 된다.

서 교수는 이번 엑스포 유랑단에는 장애인들, 어렵게 공부하는 빈곤가정 학생들, 소년소녀 가장들을 초청해 ‘나눔의 장’을 마련하는 등 의미 있는 행사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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