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깔깔깔]

입력 2012-06-29 00:00
수정 2012-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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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강도

방송 출연 제의가 뚝 끊긴 멀구는 며칠을 굶은 끝에 결국 은행을 털기로 했다.

어렵게 은행에 잠입한 멀구는 천신만고 끝에 대형금고를 열었다.

그런데 그 안에 그보다 약간 작은 금고가 있었다.

그 금고를 열자 또 작은 금고가 그리고 또 작은… 마지막으로 아주 작은 금고만 남았다.

멀구는 생각했다.

‘이 속에 분명히 다이아몬드가 있을 거야.’

하지만 그것을 열자 요쿠르트병이 나왔다.

허기에 지친 채 열이 받을 대로 받은 그는 수십병의 요쿠르트를 모조리 마셔 버렸다.

다음 날 아침 조간신문에 이런 기사가 났다.

“정자은행 털리다.”

●난센스 퀴즈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바다는?

사랑해.

▶세상에서 가장 미안한 바다는?

미안해.

2012-06-29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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