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마다 뭐하지? 명품 국악공연 어때

토요일마다 뭐하지? 명품 국악공연 어때

입력 2013-01-04 00:00
수정 2013-01-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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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해설 프로그램 등 14개 구성

국립국악원이 매주 토요일마다 국악의 향연을 펼치는 ‘토요명품공연’이 5일부터 관객을 찾아간다. 토요명품공연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춤, 음악, 소리를 골고루 감상할 수 있는 무대로, 올해 35년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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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프로그램에는 국악 초심자와 청소년을 위한 해설 프로그램을 추가해 맞춤형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애호가를 위한 악·가·무 종합 프로그램(9개), 청소년·초보자를 위한 해설이 있는 프로그램(3개), 유네스코 지정 인류무형문화유산 프로그램(2개) 등 총 14개 유형으로 나누었다. 종합 프로그램은 수제천·평조회상·여민락·관악영산회상 등 정악곡, 가야금·거문고·대금·아쟁 등 산조 독주, 태평무·입춤·연화무·한량무·검기무 등 전통·민속춤, 풍령(전인평 작곡)·파문(김영동 작곡)·갈잎소리(정동희 작곡)·신내림(박범훈 작곡) 등 창작음악을 두루 아우른다. 해설 프로그램은 산조합주, 판소리, 가야금병창, 살풀이, 향발무, 승무, 진도북춤, 침향무(황병기 작곡), 저녁노래4(이건용 작곡) 등으로 구성했다. 인류무형문화유산 프로그램에는 종묘제례악, 판소리, 처용무, 아리랑, 가곡, 강강술래가 들어간다.

유형별로 두세 달 간격을 두고 다시 공연을 올려, 혹시 볼 기회를 놓쳤다면 다시 즐길 수 있다. 해설 프로그램은 겨울방학과 여름방학에 배치했다. 송혜진 숙명여대 교수, 방송인 이안, 이용식 전남대 교수가 각각 1월과 2월, 8월에 해설자로 나서 이해를 돕는다. 인류무형문화유산 프로그램은 첫 토요명품공연을 장식하는 데 이어 짝수달(12월 제외) 마지막 주에 열린다.

국립국악원은 토요명품공연의 적립카드 제도를 운영한다. 5회를 보면 토요명품공연 관람권을 1인 2장, 10회 관람하면 1인 4장(또는 송년 공연 1인 2장)을 받을 수 있다.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이나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1만원. (02)580-3300.

최여경 기자 kid@seoul.co.kr

2013-01-04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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