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구속 기소 이승연, ‘100인의 여자’는 어쩌나

불구속 기소 이승연, ‘100인의 여자’는 어쩌나

입력 2013-03-13 00:00
수정 2013-03-1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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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온 “판결 전까지 하차·폐지 없다”..신규프로 대체 가능성

배우 이승연(45)이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면서 그가 진행하는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의 운명이 기로에 놓였다.

제작진은 13일 이승연의 하차나 프로그램의 폐지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나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들’은 이승연에 대한 경찰의 수사가 시작된 직후인 지난달 10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1개월이 넘도록 시청자를 만나지 못하고 있어 폐지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스토리온 관계자는 “이승연의 유·무죄 여부가 재판서 아직 결정되지 않은 만큼, 판결 전까지는 하차나 폐지가 없다는 기존 입장과 차이는 없다”고 전했다.

하지만 스토리온이 이달 말, 혹은 내달 초 신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라 자연스레 ‘이승연과 100인의 여자들’의 공백을 채울 예정이다.

스토리온은 한지혜·알렉스가 출연하는 ‘100인의 선택’과 출산·육아 관련 프로그램 ‘100인의 기적’을 준비 중이다.

스토리온 관계자는 “이들 프로그램이 이승연의 프로그램을 완전히 대체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승연의 혐의가 무죄로 밝혀지면 언제든지 다시 돌아올 수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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