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스님 출판물 자진신고 요청

법정 스님의 저작권을 신탁관리하는 한국복제전송저작권협회와 맑고향기롭게는 최근 소형 서점이나 온라인 서점 등에서 판매 중인 재고 서적에 대한 판매 중지와 법정 스님 관련 서적 출판물에 대한 자진신고(4월 30일까지)를 공식 요청했다. 자진신고는 한국복제전송저작권협회에 출판사명·출판물명·담당자 연락처를 기재한 공문으로 접수하면 된다. 2010년 입적한 법정 스님은 “생전 세상에 남긴 모든 글과 말을 절판하라”는 유언을 남겼으며, 당시 스님과 계약했던 출판사들이 스님 유지를 받들기 위해 모든 저서를 절판키로 합의한 바 있다. (02)2608-2800.

교단선거법 개정안 전국 노회 전달

깨끗한 교단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교단선거법개정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기독교윤리실천운동(기윤실)은 최근 전국 200여개 노회에 공문과 함께 선거법 개정안을 전달했다. 기윤실은 최근 각 교단 봄노회에서 교단선거법 개정과 관련된 헌의안을 총회에 상정해 선거법 개정을 이끌어 내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기윤실의 개정안은 선거 규제 내용을 명확히 함으로써 이를 위반하면 벌금 및 총대권 제한 등 강력한 징계를 내리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교단선거법 개정안’ 전문은 기윤실 홈페이지에서 확인 및 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다.

대구대교구, 31일 범어대성당 기공

천주교 대구대교구는 31일 오후 3시 범어성당 내 옛 마리아유치원 부지에서 ‘교구 100주년기념 주교좌 범어대성당’ 건립 기공식을 갖는다. 2016년 3월 완공 예정인 주교좌 범어대성당은 연면적 2만 7769㎡(8400평)에 2500석 규모의 대성당과 500석 규모의 소성당, 다목적 공연장(438석)을 갖추고 광장과 전시 및 휴식공간 등 부대시설도 마련할 예정이다. 범어대성당이 완공되면 대구대교구는 주교좌 계산성당에 이어 또 하나의 주교좌를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