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 비교영상)아이유 ‘분홍신’ 등 표절 논란에 소속사 “완전 다른 곡” 반박(2보)

(곡 비교영상)아이유 ‘분홍신’ 등 표절 논란에 소속사 “완전 다른 곡” 반박(2보)

입력 2013-10-26 23:27
업데이트 2013-10-26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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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인기가요 아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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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분홍신’을 발표해 3집 활동에 나선 가수 아이유(20)가 해외 뮤지션 넥타(Nekta)의 ‘히어스 어스’(Here’s Us)와 유사하다는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 그러나 소속사 로엔은 “완전히 다른 노래”라면서 표절 의혹을 일축했다.

26일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분홍신’의 B파트의 멜로디가 ‘히어스 어스’와 비슷하다는 내용의 글이 급속도로 퍼져나갔다.



☞☞아이유 ‘분홍신’과 넥타(Nekta)의 ‘히어스 어스’(Here’s Us) 비교 동영상 보러가기 클릭

‘분홍신’은 작곡가 이민수와 작사가 김이나가 만든 곡으로 아이유는 ‘분홍신’ 활동을 통해 데뷔 때부터 지니고 있던 ‘국민 여동생’ 이미지를 탈피해 스윙 재즈에 도전, 각종 음원차트에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분홍신’ 표절 의혹과 관련해 두 곡을 비교해놓은 영상을 통해 해당 곡들을 들어보면 도입부의 리듬이나 주요 파트의 멜로디 등이 상당히 유사하게 들린다는 의견들이 많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스윙 재즈라는 장르의 유사성 때문에 그렇게 들리는 것일 뿐이라며 반박하기도 했다.

이에 아이유의 소속사 로엔은 두 곡이 “완전히 다른 노래”라면서 표절 의혹을 일축했다.

로엔 측은 “’히어스 어스’와 ‘분홍신’의 B파트는 멜로디가 유사하게 들릴 수 있으나 코드 진행이 전혀 다르다”면서 “’히어스 어스’는 도미넌트 스케일의 코드 진행으로 b플랫 메이저의 원 코드 진행이지만, ‘분홍신’은 b플랫 마이너 스케일의 코드 진행에 따라 b플랫 마이너 - bm7 - cm7 - cm6 - f7sus4 - f7으로 진행된다”고 하나하나 반박했다.

이어 A파트, 후렴구, 후반부 브릿지 부분을 비롯해 악기 편곡과 멜로디 구성 등이 완전히 다른 노래라고 덧붙였다.

또 표절 논란으로 인해 음반활동을 마무리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일각의 의혹에 대해서는 “오는 11월 말에 예정된 단독 콘서트 준비와 연말 일본 활동 준비는 물론 새로 출연하게 되는 드라마 ‘예쁜 남자’ 촬영 일정 등으로 인해 원래부터 계획되었던 사항이었다”면서 사실이 아님을 밝혔다.

아이유는 다음 달 23~24일 단독 콘서트 ‘모던 타임즈(Modern Times)’를 앞두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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