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 mbc 아나운서](https://img.seoul.co.kr/img/upload/2019/02/25/SSI_20190225075757_O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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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 mbc 아나운서
김정현은 24일 인스타그램에 “새벽 1시 40분에 뉴스특보라니... 그래도 간만에 뉴스했다 #김정은부들부들”이라고 적고 자신의 뉴스 화면을 캡처해 올렸다. 이를 본 일부 네티즌들은 아나운서로서 직업의식이 부족한 것이 아니냐며 지적했다.
김정현은 “가벼운 마음에서 쓴 멘트다. 정말 김정은에게 부들부들 거린 것이 아니다. 짤막한 글을 남겼다고 해서, 제가 특보를 위해 동료 대신 자원했던 부분들, 밥 먹다 말고 서둘러 달려왔던 부분, 아침까지 대기했던 부분들은 모두 ‘새벽에 뉴스특보 했다고 찡찡거리는 입사 1년차 아나운서’이자 부족한 언론인의 자세로 압축됐다”고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그는 “설령 누군가가 ‘찡찡댄다’ 한들 우리 다 사람이잖아요”라면서 “야근하시면서 ‘퇴근하고 싶다’는 생각하고 있지 않은 분 있으실까요? 그런 내용 포스팅도 하면서 많은 분들이 서로 공감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어차피 해야 하고, 하고 있는 일, 이런 식으로 ‘찡찡’도 대면서 우리 다 각자 열심히 일하고 있는 것 아니었나요? 언제부터 이렇게 마음의 여유가 없어졌을까요?”라고 반문했다.
김정현은 지난해 MBC 아나운서국에 입사해 MBC ‘섹션TV 연예통신’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