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나신 날’ 맞이 외국인 받아쓰기 대회 열려

‘세종 나신 날’ 맞이 외국인 받아쓰기 대회 열려

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입력 2024-05-15 15:44
업데이트 2024-05-1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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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린 2024년 외국인 받아쓰기 대회에 참가한 외국인들이 문제를 풀고 있다 2024.5.15 도준석 전문기자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린 2024년 외국인 받아쓰기 대회에 참가한 외국인들이 문제를 풀고 있다 2024.5.15 도준석 전문기자
“대한민국은 사계절이 있는 나라입니다.”

받아쓰기 문제가 출제되자 골똘히 고민하던 외국인 유학생들이 또박또박 한글을 적어 내려간다.

15일 제627돌 ‘세종대왕 나신 날’을 맞이해 서울 국립민속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4년 외국인 받아쓰기 대회’ 풍경이다. 이날 전 세계 46개국 외국인 유학생 100명은 한글 받아쓰기 실력을 겨뤘다.

이 행사는 국립국어원과 한국방송공사가 주최하고 국어문화원연합회와 한글누리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행사다. 한글날에 개최하는 ‘전 국민 받아쓰기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 세종대왕의 탄신을 기리는 의미에서 기획됐다. 대회 참가자는 지난 4월 15일부터 26일까지 국내 대학과 어학당에 재학하고 있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모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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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린 2024년 외국인 받아쓰기 대회에 참가한 외국인들이 문제를 풀고 있다 2024.5.15 도준석 전문기자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에서 열린 2024년 외국인 받아쓰기 대회에 참가한 외국인들이 문제를 풀고 있다 2024.5.15 도준석 전문기자
1등(1명)에게는 문체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원을, 2등(5명)에게는 국립국어원장상과 상금 각 100만원을, 3등(5명)에게는 재단법인 한글누리이사장상과 상금 각 50만원을 수여한다.

이해돈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이번 대회의 참가자를 모집하는 과정에서 한국과 한글에 대한 전 세계 유학생의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우리 국민들도 외국어가 범람하는 시대에 올바른 우리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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