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오후 8시30분으로 개방 연장
덕수궁 내부 보행로
문화재청은 지난해 12월 덕수궁 안쪽에 보행로를 만들어 덕수궁 돌담길 중 영국대사관에 막혀 있던 70m 구간을 59년 만에 연결했다. 현재는 하루 평균 1500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아 산책을 즐긴다. 문화재청은 덕수궁 돌담길 활성화를 위해 ‘돌담길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다만 덕수궁 휴무일인 월요일에는 내부 보행로도 열리지 않는다.
덕수궁관리소 관계자는 “관람객들이 고즈넉한 저녁 도심 속 걷기 좋은 명소로 자리매김한 덕수궁 돌담길을 거닐며 궁궐 담장의 정취도 감상하고 하루의 생각도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2019-05-21 2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