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안 돌담길 밤에도 걸어요

덕수궁 안 돌담길 밤에도 걸어요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입력 2019-05-20 22:40
수정 2019-05-21 01:3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10월까지 오후 8시30분으로 개방 연장

이미지 확대
덕수궁 내부 보행로
덕수궁 내부 보행로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21일부터 10월까지 덕수궁 내부 보행로 개방 시간을 기존 오후 5시 30분에서 오후 8시 30분으로 세 시간 연장한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한낮 기온이 올라가면서 선선한 저녁 시간에 돌담길을 걷는 관람객들을 위해 개방시간을 연장하게 됐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12월 덕수궁 안쪽에 보행로를 만들어 덕수궁 돌담길 중 영국대사관에 막혀 있던 70m 구간을 59년 만에 연결했다. 현재는 하루 평균 1500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아 산책을 즐긴다. 문화재청은 덕수궁 돌담길 활성화를 위해 ‘돌담길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다만 덕수궁 휴무일인 월요일에는 내부 보행로도 열리지 않는다.

덕수궁관리소 관계자는 “관람객들이 고즈넉한 저녁 도심 속 걷기 좋은 명소로 자리매김한 덕수궁 돌담길을 거닐며 궁궐 담장의 정취도 감상하고 하루의 생각도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2019-05-21 25면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남북 2국가론’ 당신의 생각은?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최근 ‘남북통일을 유보하고 2개 국가를 수용하자’는 내용의 ‘남북 2국가론’을 제안해 정치권과 학계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반헌법적 발상이다
논의할 필요가 있다
잘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