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SM엔터테인먼트 업무협약…다음달 오케스트라 버전 K팝 발표

서울시향-SM엔터테인먼트 업무협약…다음달 오케스트라 버전 K팝 발표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20-06-12 11:17
업데이트 2020-06-1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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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시립교향악단 연습실에서 가진 업무협약식에서 강은경(왼쪽) 서울시향 대표이사와 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가 협약서를 들고 함께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향 제공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시립교향악단 연습실에서 가진 업무협약식에서 강은경(왼쪽) 서울시향 대표이사와 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가 협약서를 들고 함께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시향 제공
서울시립교향악단이 K팝을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편곡해 다음달 처음으로 선보인다.

서울시향은 SM엔터테인먼트와 장르 간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SM 소속 가수들의 발표곡을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연주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오케스트라와 K팝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손잡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시향도 그동안 K팝 연주곡을 발표하지 않았다.

지난 10일 오후 가진 업무협약식에서 서울시향과 SM엔터테인먼트는 K클래식과 K팝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리고 장르를 뛰어넘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향은 다음달 초 SM의 디지털 음원 공개 채널인 SM스테이션을 통해 K팝 연주곡을 공개한다.

서울시향은 “SM엔터테인먼트와의 협업을 통해 클래식 대중화에 기여하고 음악으로 전세계에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좋은 클래식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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