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공연금지 가처분신청 기각…주말 공연도 연기

‘미스터트롯’ 공연금지 가처분신청 기각…주말 공연도 연기

김지예 기자
김지예 기자
입력 2020-07-28 14:23
수정 2020-07-2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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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공연 개최 여부도 미정”

‘내일은 미스터트롯 콘서트’ 포스터. 쇼플레이 제공
‘내일은 미스터트롯 콘서트’ 포스터. 쇼플레이 제공
서울 송파구 행정명령으로 제동이 걸린 ‘내일은 미스터트롯’(미스터트롯) 콘서트의 이번주 공연일정도 모두 연기된다.

제작사 쇼플레이는 “‘미스터트롯’ 콘서트의 2주차인 오는 31일, 8월 1~2일 서울 공연도 지난 주 공연에 이어 잠정 연기된다”고 28일 밝혔다.

‘미스터트롯’ 서울 공연은 지난 24일 개막 예정이었으나 송파구가 5000석 이상 대규모 공연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면서 미뤄졌다. 이에 쇼플레이는 지난 23일 집합금지명령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으나 27일 기각됐다.

쇼플레이 측은 “케이팝 가수들의 콘서트는 최소한의 지침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지만 지난 27일 기각됐다”면서 “계속되는 연기로 관객들에게 피해를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지난 4월 이후 모두 네 차례 공연을 연기했다. 쇼플레이 측은 “행정명령이 유지되면 다음주 공연도 열리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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