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한·러 수교 30년 기념 러시아 순회공연

서울시향, 한·러 수교 30년 기념 러시아 순회공연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19-10-04 11:03
업데이트 2019-10-0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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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교향악단이 2020년 한국과 러시아 수교 30주년을 맞아 러시아 순회공연을 펼친다.
서울시향, 한·러 수교 30년 기념 러시아 순회공연. 서울시향 제공
서울시향, 한·러 수교 30년 기념 러시아 순회공연. 서울시향 제공
서울시향은 4일 상트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니아 그랜드홀을 시작으로 7일 예카테린부르크 스베르들롭스크 필하모닉 그랜드홀, 8일 모스크바 자라지예 콘서트홀 무대에 오른다.

수석객원 지휘자 마르쿠스 슈텐츠가 이끄는 이번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임동혁과 장구 연주자 김웅식이 함께한다.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는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 베토벤 교향곡 3번 ‘영웅’을 연주한다. 예카테린부르크와 모스크바에서는 조은화의 장구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자연(自然), 스스로 그러하다’와 스크랴빈의 피아노 협주곡, 베토벤 교향곡 3번 ‘영웅’을 선보인다.

2010년 모스크바 월드심포니 오케스트라 페스티벌과 상트페테르부르크 백야의 별 페스티벌 이후 9년 만에 러시아 투어에 나선 서울시향은 러시아 정부 주요 관계자와 외교사절, 러시아 교포들을 공연장에 초대했다.

서울시향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우리 민족의 애환을 온전히 견뎌낸 러시아 교포를 격려하는 시간이기도 하다”라면서 “2020년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하고 축하하며 문화 외교관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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