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서울 공연 6주 연장…8월 8일 마지막 공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서울 공연 6주 연장…8월 8일 마지막 공연

박성국 기자
박성국 기자
입력 2020-05-18 12:56
수정 2020-05-18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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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폐막 후 대구 일정은 추후 공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4월 3주가량 중단했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가 서울 공연 6주 연장을 결정했다.

공연제작사 에스앤코는 오는 6월 27일 폐막 예정이던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서울 공연 기간을 8월 8일까지로 조정한다고 18일 밝혔다. 제작사 측은 “‘오페라의 유령’은 2012년 이후 7년이나 지난 후에 성사될 정도로 쉽게 공연장에서 보기 어려운 작품”이라면서 “지금 전 세계에서 현재 유일하게 만날 수 있는 ‘오페라의 유령’인 만큼 서울 공연의 기간 조정은 관객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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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서울공연 6주 연장 결정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서울공연 6주 연장 결정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관객을 만나고 있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가 서울 공연 폐막일을 6월 27일에서 8월 8일로 연기했다. 에스앤코 제공
실제 ‘오페라의 유령’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미국 브로드웨이와 영국 웨스트엔드 등 세계 주요 공연계가 모두 운영을 중단하면서 세계에서 유일하게 서울에서만 관객을 만나고 있다. 원작 제작자인 앤드루 로이드 웨버는 물론 영국 공연계도 엄격한 관리 속에 무대에 오르고 있는 서울 공연을 주목하며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 중인 ‘오페라의 유령’은 앞서 출연 중이던 앙상블 배우의 코로나19 확진 탓에 3주 넘게 공연을 중단했고, 해당 공연장의 7월 개막 예정 공연이 취소되면서 공연 연장을 결정했다. 애초 인터파크홀에서는 ‘오페라의 유령’ 폐막 이후 영국 국립극단의 연극 ‘워호스’ 내한공연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내한 자체가 취소됐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공연 장면.  에스앤코 제공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공연 장면.
에스앤코 제공
추가된 공연을 포함해 6월 20일~7월 3일까지 2주간의 공연 티켓은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예매를 시작한다. 페이북, 위메프, 인터파크, 예스24, 하나티켓, 옥션, 11번가 티켓, 멜론티켓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BC카드 페이북 회원, ‘오페라의 유령’ 뉴스레터 구독자 팬필 회원 대상 선예매는 25일 진행한다.

서울 공연 이후로 예정된 대구 공연 일정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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